모습 풍경 보성 율포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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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7. 2. 8. 11:12
한 참을 걷어 올린 통발이 비어 있었습니다
그 모습에 나는 짜안했습니다
왜 남자들은 구박을 할까요
어쩌다 올라오는 몇마리 초라하기 그지없었습니다
힘에 허리도 아프고부화가 치민 일손을 놓아버리더군요
보성 바다에서
그러나 그저 묵묵히 통발을 했습니다
해가 율포바닷가를 산책하다 내려놓은 걷어올리는 노부부를 봤습니다
가끔 치열하게 살아가는 모습을 먹먹해지곤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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